[자주 묻는 질문] 베트남 치안 어떤가요?

[자주 묻는 질문] 베트남 치안 어떤가요?

많은 분들이 해외로 나오면 느끼는 거지만

한국 만큼 치안 좋은 나라가 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외국이 처음이신 분들이 걱정하는 경우가 많죠

뭐 여자가 살기 힘든 나라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아마 해외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마치 서울 안가본 사람이 서울 가본 사람을 이긴다는 말처럼요ㅎㅎ


어쨋든 한국에서 처럼 길거리에서 핸드폰을 보면서 걷는다던지

약간 비리 해 보이는 사람이 혼자 다닌다니는 분들이 주로 타겟이며

심할 경우엔 물건만 뺏기는 게 아닌 상해까지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트남 보다 더 빈민국들에선 흔한 일이지만 베트남도 절대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은 일본,싱가폴 등과 최상위 안전국가에 속하고 있고

베트남은 중간? 축에서도 불안쪽에 가깝겠네요


관광객이나 거주민 외국인들은 중범죄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 및 관광 동선들이

범죄조직이나 범죄자들과는 겹칠 일이 잘 없기 때문이죠

특히나 호치민의 푸미흥의 경우 한국만큼 치안이 좋다고해도 무방하지만

이 외의 지역에선 알리바바라 불리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범죄를

많은 외국인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겪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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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쫄깃하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범죄자들의 대략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휴대폰 날치기

우선 밖에서는 절대 핸드폰 보면서 걸어다니지 마세요

건물 안은 괜찮지만 건물 바깥에선 꺼내는 것 자체를 자제하셔야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두 손으로 꽉 쥐고 잠깐 꺼내거나

오토바이가 쉽게 진입 하지 못하는 곳에서 보세요

저는 세번 당하고부터는 폰 절대 안꺼냅니다 ㅎㅎㅎ


2. 지갑 및 백 날치기

엥간해서 건장한 남자들은 안건듭니다

주로 육체 반응이 떨어지는 여성이나 고령자를 노리거나 술 취한 사람을 노립니다

이유는 가방을 잡아채다가 타겟의 힘이 좋아서 붙잡고 늘어지면 오토바이가 중심을 못잡습니다

그럼? 넘어지고 잡히는 거죠 그래서 베트남 여자들은 가방을 멜때 얇은 잠바를 같이 걸칩니다

아니면 오토바이 안에 넣어 버리든지요


3. 오토바이 절도

한놈은 대기하고 한놈은 어슬렁 걸어와서는

오토바이 키도 없이 순식간에 시동을 걸고 슝 가버립니다

그래서 요새는 전자식 키가 인기가 좋지요


4. 주택 및 거주지 침입

경비가 확실치 않은 로컬 원룸 같은 방은 조심해야 합니다

문 따고 들어와서 입 막으면 어떻게 뭘 할 수가 없어요

특히나 이런 경우, 여자만 위험할 가능성 높다?

아니요ㅋㅋ 베트남도 게이의 소굴입니다..;;

가능한 좋은 숙소 잡고 좋은 곳에 방 잡으세요


ㅡㅡㅡㅡ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대도시 하노이 및 호치민 위주입니다.


5. 일명 퍽치기

중부나 산간지대 같은 으슥한 곳에서 많이 벌어집니다.

기절부터 시키거나 죽인 다음에 털어가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특히나 중부 지역은 무서운게 바로 옆으로 국경선이 있다 보니

뭔 일 있을 경우 도망가기도 좋고,

반대로 캄보디아에서 국경을 넘어와 한탕하고 가기도 좋습니다.


6. 살인, 강간 등 특수

좀도둑 말고도 간간히 범죄 조직에 가담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마피아이며 한국말로는 조폭이지요.

얘네들은 정말 무섭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손 안대는거 없이 인신매매 등 마약까지 파는 애들이죠

한마디로 눈앞에 뵈는거 없는 애들이라 보셔야 되는데

관광객 한명 처리하는 것 쯤은 아무일도 아니지요...

베트남 밤문화를 즐기러 오셨으면 가능한 안전한 곳에서만 노시는게 좋습니다.


대처방법

솔직히 없습니다


예를들어 만약 제가 알리바바 범인을 순발력으로 잡았다고 칩시다.

놈을 제압하고 "폴리스~ 공안~" 아무리 외쳐보아도 아무도 호응해 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며 깔린놈은 발버둥 치고 이를 빠져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쓸텐데

갑자기 “외국인이 갑자기 나를 핍박하고 있다!!!“ 소리치고

수많은 사람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베트남어가 안되는 저는 혼란속에 "알리바바!!알리바바!" 소리치며 몸짓을 하게 되는데

그길로 알리바바 범인은 사라집니다


다른 예를 한번 보겠습니다.


마침 공안이 도와줘서 알리바바를 잡는다 칩시다.

그리고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돈을 요구합니다

고마운 마음에 지갑을 여는데 경찰의 눈이 반짝입니다

지갑안에 있던 다수의 달러와 베트남 지폐를 봤기 때문인거죠

그리고는 1,000$ 정도를 요구하는데 노노~ 하면서 그냥 가려고 하면

여권 내놓으라고 말하며 안보내줍니다..ㄷㄷㄷ

도둑을 피했더니 강도를 만난 격인거죠 ㅎㅎ;

결국 강도가 털어가려던 돈의 50~60%를 사례?하는 꼴ㅋㅋㅋ


뭐 어쨋든 정리하자면…

사실 어느 나라를 가든 100% 안전한 곳은 없다는거고

어딜 가든 다 사람 사는 동네인데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는겁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관광 동선이나 거주민들이 주로 생활하는 곳에는

이러한 범죄들이 잘 이러나지 않는다는점 기억 해 두시고

1번 항목인 날치기 정도만 주의 해서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날치기 외에도 돈을 잃어버렸을 시 찾을 방법이 더더욱 없기에 돈 많이 가지고 다니시지 마세요 

경찰도 믿을 수 없어요!! 외국에서의 한국인 이미지는 ‘현금을 가장 많이 가지고 다니는 봉’ 정도이기 때문에

필요하시다면 지갑을 두개 정도 나누어 들고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여행 지갑 (현금 조금) + 주 지갑 (현금 많이) 이렇게요

어쨋든 베트남 오시는 모든분들 안전한 여행 즐기시길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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